좋은시 좋은글
불혹의 아웃사이더 불혹의 아웃 사이더
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노라고... 난 누구보다도 성실한 삶을 살았노라고... 불혹을 훌쩍 넘긴 어느 날! 외마디 비명처럼 외쳐대는 초라한 중년의 서글픈 절규! 애국하는 국민으로 충직한 직원으로 성실한 가장으로 그렇게, 그렇게, 또 그렇게 살아 왔노라고... 그러나 돌아보니 나는 없고, 오직 타인의 삶에만 충실하였구나. 가련타 그대 이름! 불혹의 아웃사이더여!...(pum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