♥7할의 법칙♥
사노라면 매사에
스스로 정한 만족의 기준을 채우지 못해
속이 상하거나 안타까울 때가 참 많습니다
마음이 편하려면
그 기준을 낯추어 잡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을
나는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 한다는
속박의 굴레를 스스로 만들어 힘들게 합니다
어데 까지가 정도이고
어느선 부터가 욕심인지
그 구분 조차도 모호한 이 시대를 사는 나는
욕심은 화를 부르고
그 화는 죄를 짇게 된다는 섭리를 기억하지 못하고
종종, 반성해야만 하는 일들을 만들곤 합니다
유태인의 상법원칙에는 7할의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
정사각에 내접하는 원을 그리면
그 공간비율이 정확히 7:3 이 된답니다
그처럼 열을 채우려 하지 말고 7할에 만족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데
우연인지 모르지만
공기중에 질소와 산소의 비중이 역시 7:3 이랍니다
산소가 100%이면 사람이 살수 없다고 하는데
이 두 이야기가 얼마나 절묘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
소설 "상도"에 나오는 "임상옥"이란 거상이 소유했던
"계영배" (가득채움을 경계하라는 의미의 잔이라 함)라는
술잔이 있는데 그 술잔에 술을 가득 채우면 술은 곧 사라지고
7 할 정도를 채워야만 그데로 있어 마실수 있다고 합니다.
어느 도인이 거상의 성공을 기원하며 교훈의 의미로 준것이라는
구절이 생각납니다만
그 " 계영배" 는 수년전 작고한 전 기아자동차 회장(창업자)가
임종때 까지 소유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
토요일 오후
홀로 남은 텅빈 사무실의 책상에 앉아
어런저런 생각을 하던 중
내 삶의 언저리에 시시각각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
만족의 기준점은 어데일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
그런데
서양이나 한국의 고전에서나 또는 자연에서나
7 할에 만족하라는 교훈의 공통점을 발견하고는
숙연한 마음으로
지금것 걸어온 내 삶의 흔적들을 뒤돌아 봅니다
7 할 이라!!!
각자가 정한 7 할의 양이 모두가 다를지라도
만족이란 다 채우것이 아니라
7 할만 채우는 것이라는 평가의 기준을 바꾸는것
이제
내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해
그 3 할을 미련 없이 잘라내렵니다
2006년 04월 15일
멜 친구가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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